비폭력대화로 가족 간 금전 거래, 감정 대신 관계를 지킨 시작가족이 돈을 빌려달라고 할 때, 사람은 두 번 흔들리게 됩니다. 한 번은 돈에 대한 부담 때문이고, 또 한 번은 그 요청을 거절했을 때 관계가 어색해질까 하는 걱정 때문입니다. 특히 친오빠처럼 가까운 가족에게 돈을 빌려주는 상황은 단순한 거래가 아니라 감정이 얽힌 선택이 되기 쉽습니다. 도와주고 싶은 마음과 동시에, 혹시라도 돈을 갚지 않으면 생길 불편한 분위기를 미리 떠올리게 됩니다. 이런 순간, 사람은 감정보다 관계를 먼저 생각해야 할지, 아니면 자신의 마음을 지키는 것이 우선일지 갈등하게 됩니다. 저는 이 고민 앞에서 비폭력대화를 꺼내 들었습니다. 비폭력대화는 말하는 방식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먼저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연습이기도 합니..